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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엔 해외로” 나라 밖 카드 사용액 57억1000만 달러…전년比 19.1%↑


입력 2024.11.26 12:00 수정 2024.11.26 12:0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연합뉴스

여름방학으로 인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크게 늘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57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9.1%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체크카드 모두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5.6%, 21.4% 증가했다.


한은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지만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해외 직구는 지난 2분기 14억7000만 달러에서 3분기 14억1000만 달러로 줄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659만8000명에서 3분기 717만3000명으로 늘었다.


사용카드수는 1854만5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5.8% 늘었다. 장당 사용 금액은 308달러로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30억9900만 달러로 전 분기 보다 28.5%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사용 카드 수는 1458만7000장으로 34.9% 늘었다. 장당 사용액은 212달러로 집계됐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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