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역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3.5t을 나눴다. 전기안전공사는 26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북지역 이전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NPS),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5년 당시 천정부지로 오르는 배춧값 때문에 겨울철 김장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됐다. 전기안전공사와 국민연금공단, 국토정보공사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기관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5t에 달하는 김치를 담궈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올해도 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번 김장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기안전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