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업 시작해 직영점 2곳 운영
외식 프랜차이즈, 수익성 개선 위해 서브 브랜드 론칭 이어져
한국파파존스 마마치킨이 1년간의 직영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다.
작년 마포구 1호점에 이어 올 7월 종로구에 2호점을 낸 마마치킨은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 등록을 완료하고 가맹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부의 영업 정보 등이 기재된 문서다. 가맹사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마마치킨은 한국파파존스가 작년 7월 론칭했으며 오리지널 미국 치킨을 목표로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체 테스트를 거쳐 구현한 오리지널 미국정통소스 10종 또는 매운양념과 마늘간장 등 한국식소스 3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다.
작년 7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마포구에 캐주얼 펍 레스토랑 콘셉트의 본점(1호점)을 오픈했고, 올 7월에는 종로구에 방문 포장과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2호점을 열었다.
한국파파존스는 정보공개서 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0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 론칭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피자, 치킨 등 냉동식품의 품질은 향상되는 반면 외식물가가 치솟으면서 기존 매장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적자를 내는 경쟁사 대비 수익성은 양호한 편이지만 매년 악화되기는 마찬가지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63억원이었지만 2022년 48억원, 2023년 42억원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8억원, 665억원, 681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외에도 푸라닭치킨은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 '움버거앤윙스'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맘스터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피자로 영역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