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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컬러’로 채운, 솔로 10년만의 첫 정규 [D;현장]


입력 2024.11.27 15:30 수정 2024.11.27 15:3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수 규현이 자신만의 색채로 물든 첫 정규 앨범으로 대중을 찾는다.


규현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씨티에서 첫 정규 앨범 ‘컬러스’(COLORS)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곡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규 앨범에 큰 욕심이 없었는데,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 막상 내고 나니 잘한 것 같다”며 “특히 솔로 데뷔 10주년에 첫 정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테나

새 소속사인 안테나와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지는 느낌이다. 저도 가수로서는 내년이면 벌써 20살이 되는데, 회사 덕분에 혼자만의 틀에 박혀있지 않고 성장하는 기분”이라며 “특히 (유희열)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안테나와의 두 번째 결과물인 이번 정규 앨범 ‘컬러스’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규현의 다채로운 색채를 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규현은 “가수와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보니 그런 다양한 모습을 앨범에 수록하는 게 목적이었다. 장르적으로 다채로운 색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Unending Days)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규현은 “지난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그렇지 않아’에 이어서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다양한 소스를 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연형 가수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콘서트장에 가면 밴드 사운드에 압도당할 때가 있는데 저 역시 공연에서 그런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앨범에는 또 ‘기지개’(Journey) ‘유니버스’(Universe) ‘브링 잇 온’(Bring It On) ‘라스트 포엠’(Last Poem) ‘슬픈 밤’(Nights Without You) ‘수평선’(Horizon) ‘지금 여기, 너’(Wishes) ‘어느 봄날’(Prologue) ‘어느 봄날’(One Spring Day) 등 총 10곡이 담겼다.


규현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을 배치한 것에 있어 “마치 한 공연을 보듯이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로 프리즘이 펼쳐져있는 듯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인생처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도 개최한다.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3회차 공연(12월 20일~22일)은 이미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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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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