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 추총 예정
고려아연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MBK·영풍 연합과 임시 주주총회 표대결을 앞둔 가운데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4만3000원(29.07%) 오른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도 29.96% 강세다.
앞서 고려아연은 내년 1월 말 임시주총을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까지는 약 3주가 남아있다.
이에 따라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주식 매집 경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이날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