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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규제 대응으로 62건 TBT 애로 해소…약 90억 달러 수출시장 보호


입력 2024.12.03 06:00 수정 2024.12.03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술규제 대응 기여 기업인·우수논문 작성자 정부포상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제11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와 논문공모전 수상자와 기업,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과열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된 무역기술장벽(TBT) 건수는 11월 현재 기준으로 4149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분야별 유공자들의 노력과 함께 올해 6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통해 약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유럽의 화학물질 규제관련 예외조항 신설 대응 활동을 펼친 권오준 SK온 부장과 ▲국내 수소용품 인증 애로를 적극 발굴․개선 한 공로로 박주연 현대자동차 책임이 수상하는 등 총 19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통상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9회 논문 공모전 대상팀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WTO TBT 합치성 분석' 발표는 MZ세대 관점에서 시의성 있는 주제와 이슈를 간결하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부 행사 '글로벌 TBT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 우즈베키스탄 등 규제 당국자를 초청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개정된 기술규정 에코 디자인, 전자폐기물 관련 국제 표준을 소개하고 이어 참석한 기업들과 애로에 대해서 Q&A 세션을 가졌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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