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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카카오톡 ‘해수호봇’으로 선박검사 신청 가능”


입력 2024.12.03 10:31 수정 2024.12.03 10:3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여객선 운항 정보도 확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일부터 카카오톡 기반 챗봇 ‘해수호봇’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KOMSA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선박검사를 신청하고, 여객선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KOMSA 챗봇인 ‘해수호봇’은 카카오톡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채널 추가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든지 검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처리 상황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검사 시기가 도래했음을 사전에 안내받아도 된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카카오톡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방문, 전화, 팩스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던 검사 신청 방식을 대폭 간소화하면서 사용자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검사 관련 행정서비스를 비롯해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와 다음 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측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는 바다 날씨, 여객선 출항 통제 기준, 선박 정비 일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 날의 운항 가능 여부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현재 KOMSA 홈페이지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에 ‘해수호봇’에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객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KOMSA는 내년 연말까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Chat-GPT와 유사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통한 민원 상담과 전자증서 발급, 교육 신청, 예비검사 신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KOMSA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해수호봇을 통해 선박검사를 신청한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해수호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민원인의 행정업무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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