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0.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