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제12대 총장으로 장석환 공과대학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이 결정됨에 따라 장석환 교수는 내년 1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하며 대진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석환 총장은 1998년 대진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대진대 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통일대학원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연구교수로도 활동한 그는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물 분야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국내외에서도 인정받는 물 관리 및 협력 전문가로서,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사무처장,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 의장, 한·몽골물포럼 공동대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 등 국제적 협력과 네트워크를 주도했다.
이 외에도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행정안전부 자체평가위원회,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자문 활동을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기후변화와 재난재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언론 활동으로 이어졌다. 동아일보 정기 칼럼니스트, KBS 재난방송전문위원, 객원해설위원, YTN 연합뉴스 해설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과 기고를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번 총장 선임으로 대진대는 교육, 연구, 국제 협력,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학교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