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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겨울 빛낼 아이템 다 모였다”…성수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


입력 2024.12.06 16:51 수정 2024.12.06 16:5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SJ그룹, LCDC 서울서 '윈터 트립' 개최…이달 8일까지 운영

수제 푸드·수공예 아트, 리퍼브 등 17개 강소 브랜드 총집합

6일 SJ그룹의 LCDC 서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립' 현장.ⓒSJ그룹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 푸드 등 겨울에 어울리는 브랜드 및 아이템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좋네요.”


6일 낮 12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앞. 평일 추운 날씨에도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찾은 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이 곳은 캉골, 헬렌카민스키를 전개하는 SJ그룹의 LCDC 서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립’ 현장이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윈터 트립은 2021년 12월 오픈해 누적 85만명이 다녀간 LCDC 서울의 연중 가장 큰 행사다.


‘크리스마스 기차 여행’을 컨셉으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이벤트에 2000여명이 참여했고, F&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놈(산타를 돕는 크리스마스 요정)의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100평에 달하는 야외 중앙광장에 17개의 브랜드를 초청, 총 20개 부스로 크리스마스 마켓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참여 브랜드는 SJ그룹이 전개하는 ▲팬암(패션브랜드) ▲SHOP LCDC(라이프스타일) ▲LCDC서울의 F&B 브랜드인 카페 이페메라 ▲바피에스를 비롯해 ▲플랫츠(트리) ▲생강 아틀리에(향기오브제) ▲오브제 바이 쿤달(뷰티) ▲이너시아(여성용품) ▲티하우스 절기(티) ▲맨유얼(가죽제품) ▲허니라니(꿀보틀) 등이다.


▲잼팟(수제잼) ▲높은산(슈톨렌) ▲빈공간(목재품) ▲디핀아트(패브릭) ▲어피스 오브 애플(키링) ▲르디쉬 세라믹(키친) 등도 함께 했다.


산타 모자를 쓴 현장 스텝이 산타를 도와주는 작은 요정인 놈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들은 웹게임 연계 이벤트 등을 하는 이들에게 프랑스 디저트 메종엠오의 서브 브랜드 비스퀴테리 엠오의 마들렌·쿠키를 제공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여기에 장갑, 모자, 트리 오너먼트 등 겨울에 어울리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부터 뱅쇼, 핫초코, 슈톨렌 등 겨울 간식이 어우러지면서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에서 캔들 등을 판매하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제, 리퍼브, 목공품 등 작지만 실력 있는 스몰 브랜드들이 돋보였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LCDC의 의미처럼 단순히 패션 유통을 넘어 소비자들이 문화를 즐기고 좋은 브랜드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유망 브랜드들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SJ그룹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A씨는 “회사가 근처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들렀다”며 “겨울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SJ그룹 관계자는 “강소 브랜드들과 올 한해 의미 있게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패션, 공간, F&B까지 종합 브랜드를 운영하며 소통해온 SJ그룹의 특징과 장점을 총집합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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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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