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노력
해양수산부는 10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무안 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무안 갯벌은 생태계 우수성과 지질학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제1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유네스코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위해 무안군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와 무안 갯벌 생물다양성 정밀조사를 통해 무안 갯벌 내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지역 주민 공청회를 거쳐 지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함평만 갯벌을 중심 기존 보호구역(42㎢)을 탄도만 주변(71㎢)까지 확대해 약 113㎢에 걸친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게 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확대 지정을 통해 국내 1호 연안 습지 보호지역인 무안 갯벌을 함평만부터 탄도만까지 연결해 보호·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지정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2단계 등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무안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