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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 상장


입력 2024.12.10 09:43 수정 2024.12.10 09:43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삼성액티브운용,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천연가스산업에 투자하는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KoAct’의 아홉 번째 ETF다.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는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탐사와 개발, 생산에 참여하는 업스트림뿐만 아니라 가스액화, 운송 분야의 미드스트림, 최종소비자에게 전달 또는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기업 모두가 투자 대상이다. 천연가스 가격 움직임 보다는 전체 물동량과 연계되는 미드스트림 업종에 집중한다.


전통 에너지 산업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기존 에너지원 중 상대적으로 탄소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미국 천연가스 산업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빠르게 집중 선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 움직임에 상관없이 향후 사용량 증가 영향으로 긍정적인 실적 움직임이 예상되는 미드스트림 업종에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이다.


이에 따라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엔브릿지 ▲킨더모건 ▲TC에너지 ▲ONEOK ▲윌리엄스 컴퍼니 등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해당 기업들이 높은 배당성향을 나타내는 만큼 월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확정에 따라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우호적인 정책들이 예상돼,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상품을 투자하고 운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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