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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오른 이승환→700개 선결제 아이유, 尹 탄핵 집회에 힘 보태는 스타들


입력 2024.12.14 09:13 수정 2024.12.14 09:1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소녀시대 유리·에버글로우 미아 등도 선결제 진행

가수 아이유, 이승환 등 연예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승환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뉴시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그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나요', '덩크슛'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덩크슛'의 가사 일부를 '윤석열 탄핵할 수 있다면' 등으로 바꿔 부르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며 선결제해 둔 국회 인근 상점 지도를 게재했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유 측은 집회가 열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빵집, 떡집, 국밥집 등 총 5곳에 다양한 먹거리를 선결제했다. 수령 가능한 메뉴와 수량은 빵과 떡, 커피, 유자차, 식혜, 소고기국밥, 미소곰탕 등 총 700개다.


소녀시대 유리는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하고,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김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 외에도 그룹 에버글로우 미아는 집회 참가자를 위해 커피를 선결제했으며, 유튜버 삐루빼로는 잉어빵 선결제로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내란 행위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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