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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이천시 제조 중소기업 6곳 맞춤형지원…매출 등 크게 늘어


입력 2024.12.15 09:45 수정 2024.12.15 09:45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매출 32%·수출 82%·고용 8% 성장…기업진단 컨설팅 등

경영·기술·국제화 등 핵심과제…6개 기업에 2억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1년부터 이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이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경과원은 올해 이천시에 있는 6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2%, 수출액 82% 증가했다. 여기에 8% 신규고용을 창출했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진단 컨설팅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이천시 소재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자금은 모두 2억원이다.


경과원과 이천시는 △경영혁신(정보 인프라 구축 지원) △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및 국내외 인증지원) △국제화(해외 특허 및 인증지원) 지원 등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른 기업들은 커다란 성과를 냈다.




욕실자재 전문 제조업체인 ㈜지코빌은 공정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기존 생산량 대비 10배의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혁신화로 수익성을 극대화 했다.


전기 자동제어반 제조업체인 ㈜일렉콤은 기존 배전반 대비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전동기 제어 기능을 포함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공간이 제한적인 설비 환경에 적합한 효율적 제품으로, 국제표준(IEC규격)을 충족하며 조달 우수제품 인증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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