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필수 의료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4년 동안 146억원을 들여 인천의료원 별관동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본관 뒤편에 지은 별관동은 지상 6층 규모로 1층에는 신경외과와 흉부외과 등 외래진료실이, 2층에는 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섰다.
3∼5층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과 병동이 마련됐다.
지난 13일 열린 별관동 준공 기념식에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19일 임기를 마치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원장은 2020년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등 2년 넘게 감염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헌신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별관동 준공을 계기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료 안전망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