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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9일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 개최…42개 수출기업 공로탑


입력 2024.12.18 11:01 수정 2024.12.18 11: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수출 7000만 달러 ‘대창식품’ 등

올해 김 수출로 7000만 달러 달성 공로탑을 수상하는 (주)대창식품 홈페이지 모습. ⓒ대창식품 홈페이지.

해양수산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행사에서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공로탑,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한다.


수출공로탑은 올해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 수여한다. 김 수출 1조 원 달성에 이바지한 (주)대창식품은 7000만 달러 달성 공로탑을 받는다.


(주)엠에이치 수산은 5000만 달러, 만전식품(주)과 삼진글로벌넷, (주)제이케이 글로벌은 3000만 달러 공로탑을 달성했다.


대창식품은 40년 역사를 가진 김 전문 가공·수출업체다. 미국과 중국, 일본부터 불가리아, 이스라엘까지 세계 30여 개국에 김을 수출한다.


특히 올해 중동시장을 개척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 새롭게 김을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유공표창(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주)홍리물산, (주)청아무역, (주)코리오이스 등 수출업체 10곳이 받는다.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수출브랜드 대전’ 시상식도 한다. 라이스페이퍼의 양쪽에 김을 붙여 김부각을 과자로 만든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의‘BINARI(비나리)’가 대상을 받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우리 수산전통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이하 수산명인)’ 지정식도 함께 한다.


올해는 2대에 걸쳐 차별화한 전통 방식으로 새우젓을 숙성·제조하고 있는 신세경(충남 홍성) 씨와 4대에 걸쳐 이어온 김부각 제조 기술을 계승 발전시킨 윤효미(경남 거창) 씨가 각각 제13호, 제14호 수산명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새해에도 우리 김 영문 명칭(GIM) 확산으로 김의 세계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굴과 전복, 넙치 등 품목도 글로벌 스타 K-SEAFOOD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산 지원 등 내수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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