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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순환골재’ 다수공급자계약 체결…“재생자원 공급 확대”


입력 2024.12.19 17:26 수정 2024.12.19 17:2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순환골재 조달 규모 약 330억원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순환골재에 대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 과정을 통해 재활용해 만든 골재다. 산간·바다 등에서 자갈, 모래 등을 채취해 만든 혼합골재(천연골재)와 구분한다.


천연골재와 달리 순환골재는 환경훼손이 적고 가격이 낮아 국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책적으로 사용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조달청 설명이다.


관련법에 따라 2005년부터 국가, 지자체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는 순환골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순환골재 조달 규모는 올해 약 33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조달청은 순환골재 품질 확보를 위해 ‘순환골재품질인증서’를 발급받은 업체만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내년 1월부터 순환골재를 안전관리물자 및 전문 기관검사 품목으로 신규 지정해 더욱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순환골재 등 재생자원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엄격한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순환골재 안전성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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