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 활용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 날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공모가(8000원) 대비 54.50%(4360원) 오른 1만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넥스시장 상장사였던 듀켐바이오는 의약품 도소매기업 지오영의 자회사로,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뇌질환·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1만2300~1만4100원) 하단 대비 35% 낮은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서는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40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듀켐바이오는 이전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충·연구개발·운용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