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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미래전략 해커톤 개최…에너지 시장 탄력적 대응 위한 혁신방안 대토론


입력 2024.12.24 14:38 수정 2024.12.24 14:38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대비 42개 아이디어 발표

한국남부발전은 23일 부산 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전사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23일 부산 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전사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월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이번 해커톤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 에너지정책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도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사 혁신 방향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전사가 참여하여 기존 업무를 재검토하고 많은 아이디어 토론을 거쳐 현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한 42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해커톤을 통해 전사에 발표하고 공유됐다.


주요 혁신방안으로는 ▲수명을 다한 석탄발전소의 축적된 인프라를 활용한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 전략 ▲그동안의 석탄 조달 노하우를 살려 액화천연가스 밸류 체인(LNG Value Chain)을 확장하는 LNG 2.0 전략 ▲사업을 다각화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카타르 담수화 사업과 북미 BESS 사업 진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생산성 제고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협력 아이디어가 발표·토론됐다.


또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체계 유지, 사이버보안 관리강화, 국민 눈높이 맞는 공직기강 확립,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한 방안도 활발히 토론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국민의 일상을 밝히고 국가의 미래를 떠받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야하는 중대한 사명을 맡고 있다"며 "AI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기후변화 대응의 교차점에서 혁신, R&D 투자확대,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에너지의 백년지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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