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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스노보드 女국가대표, 눈사태로 숨졌다


입력 2024.12.25 13:15 수정 2024.12.25 13:1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AP연합뉴스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가 눈사태 사고로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스키협회는 25일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인근 아로사 리조트에서 눈사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8년생 헤디거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헤디거는 올해 1월과 2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 획득했다.


발터 로이저 스위스 스키협회 회장은 "이번 사고로 우리는 조피의 가족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에 이같은 비극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스위스 스키협회는 "사고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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