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정액환급대상 4574개…전년보다 32개↑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 간이정액환급 대상 품목을 32개 늘어난 4574개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간이정액환급은 수출 중소기업이 별도의 수입 원재료 증빙 없이 간이정액환급률표에 따라 수출 금액당 일정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매년 7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연간 약 1000억원을 환급받고 있다.
내년부터 건조 김·가스마스크 등 11개 품목도 간이정액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신상품 출시에 따라 전기차용 모터 등 21개 품목은 간이정액환급률표에 새롭게 추가됐다.
안전벨트·헤어드라이어·칫솔 등 254개 품목은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전년도 환급실적 등을 반영해 전년보다 환급률을 상향했다.
정부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관세 환급의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규제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