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 기온이 -7도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거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이 새벽까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다"라며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7도~-4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새벽에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에서, 오전에는 호남권·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전국 주요 지역의 2024년 12월 31일 일몰 시각을 발표했다.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선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지역별 일몰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4분 △강릉 오후 5시 16분 △대전 오후 5시 25분 △청주 오후 5시 24분 △전주 오후 5시 28분 △광주 오후 5시 31분 △대구 오후 5시 22분 △부산 오후 5시 22분 △제주 오후 5시 36분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추천하는 일몰 명소에는 서울 하늘공원, 용왕산 용왕정, 수락산 용굴암, 도봉산 마당바위, 남산, 개운산 근린공원 등이 있다.
부산은 다대포 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대구는 산성산, 천을산, 화원동산, 광주는 무등산, 사직공원이 일몰 명소로 손꼽혔다.
대전은 계족산성, 식장산 해맞이 광장, 울산은 간절곶 해맞이공원, 대왕암공원(울기공원), 주전몽돌해수욕장, 경기도는 불암산, 아차산 고구려정, 청계산 헬기장, 행주산성 등에서 저물어가는 해를 볼 수 있겠다. 인천에서는 을왕리 해수욕장, 선재도 등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관측할 수 있다.
강원도는 정동진해수욕장, 설악산, 낙산해수욕장, 낙산사, 경포해수욕장, 거진등대해맞이 공원, 하조대 등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며, 충청도는 옥천 용암사, 문의문화재단지, 진천 봉화산, 왜목마을, 성주산 일출전망대가 일몰 명소로 꼽히고 있다.
전라도에서는 새만금 방조제, 나주 가야산, 담양호, 땅끝마을, 여수 향일암, 정남진 전망대, 완도 일출공원, 영암 월출산 등이 일몰 명소로 추천할 만하고, 경상도는 금오산(해운사), 문무대왕릉, 안동 일출암, 영덕해맞이공원, 울릉도 저동항, 호미곶, 거제 몽돌개, 고성 해맞이공원(동해면), 지리산(천왕봉), 통영 이순신공원 등이 해넘이 명소다.
제주도는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산방산 등에서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