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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입력 2025.01.01 18:41 수정 2025.01.01 18:41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1일 신년사 통해 '미래교육청' 출발 의지 밝혀

임태희 경기교육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대변화에 맞춰 미래교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라며 공교육의 주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먼저 "'경기미래교육청'은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미래교육청으로의 출발 의지를 밝혔다.


그 기본 토대로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 1섹터는 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라며 "교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하고, 교사의 교육활동은 하이러닝 고도화를 통해 충실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육 2섹터로 임 교육감 취임 후 진행해 온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기공유학교'와 공교육 3섹터인 AI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온라인학교' 등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각 부서와 2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섹터에 맞는 체계로 조직되어 있지 않기에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2025년 새해에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춰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의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전 세계 56개국에서 참가한 2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은 협력과 연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의 교육 등 2021년 발행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담론이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체험하며 놀라움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포럼은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를 통해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교사,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각자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공감과 포용, 균형의 가치를 실현하는 토론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겠다. 더 나아가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역할도 적극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학입시제도 개혁' 관련해서는 "교육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제시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며 "학생들이 과거보다는 더 밝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그래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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