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은행권의 저출생 극복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상품 공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권은 그동안 결혼·출산 관련 예·적금 금리 우대, 다자녀 가구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출산 장려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공시 사이트는 각 은행의 대표적인 여·수신 상품 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제공한다. 은행연은 소비자의 선택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상품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공시 사이트에는 14개 은행이 제공하는 총 24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향후 참여 은행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이번 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은행상품 공시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각 은행과 협력하여 다양한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