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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찍고 싶지 않은 대권주자' 이재명 42.1% 홍준표 16.8%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5.01.09 07:00 수정 2025.01.09 07:0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오세훈 9.9%, 한동훈 9.2%로 뒤이어

'민주당·혁신당 지지자와 40대' 제외

"이재명 비호감" 응답 가장 높게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DB

국민 42.1%가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 가장 비호감도가 높은 대권주자는 16.8%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진보권 지지자들과 40대 응답자를 제외한 모든 응답자들에게 가장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들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란 응답이 16.8%로 두 번째로 많았고, 9.9%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 번째에 위치했다.


이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9.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4.9%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0.5%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거나 "기타·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각각 3.7%, 4.5%로 집계됐다.


"뽑고 싶지 않은 대권주자"에 대한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엇갈려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81.9%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에서 뽑고 싶지 않은 후보"라고 응답하며 압도적인 기피 심리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3.3%는 "한동훈 전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고, 3.1%는 홍준표 시장을 꼽았다. 우원식 의장(2.4%)이나 이낙연 전 총리(1.4%), 오세훈 시장(1.2%), 원희룡 전 장관(1.1%) 등을 꼽은 응답률은 3%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3.2%로, 원희룡 전 장관이 12.2%로 각각 두 번째, 세 번째에 위치했다. 한동훈 전 대표라는 응답은 6.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시장을 꼽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18.8%였고, 한동훈 전 대표라고 답한 이는 14.5%였다. 원희룡 전 장관(12.7%), 이낙연 전 총리(7.7%)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답한 이는 5.3%였다. 이는 김동연 지사(1.2%)나 우원식 의장(1.1%)보다 높은 수치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가운데에선 "한동훈 전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시장이 17.3%로, 홍준표 시장이 16.4%로 뒤를 이었고 이낙연 전 총리(15.3%), 원희룡 전 장관(14.5%)도 10%가 넘는 비호감도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가운데 같은 범야권인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9.8%였고, 우원식 의장이란 응답은 1.2%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들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란 응답이 16.8%로 두 번째로 많았고, 9.9%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 번째에 위치했다. 이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4.9%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0.5%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따라서도 대권주자 선호도가 엇갈려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85.0%는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을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중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은 85.2%였다.


윤 대통령을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의 51.5% 역시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았고 오세훈 시장(18.3%), 한동훈 전 대표(14.4%), 원희룡 전 장관(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대표라고 답한 이는 6.4%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곳에서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대구·경북에서 이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48.6%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남북(46.7%) △부산·울산·경남(46.4%) △강원·제주(44.8%) △서울(44.3%) △인천·경기(37.2%) 등에서도 이 대표를 뽑지 않겠단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북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34.7%로 가장 많이 나왔다. 홍준표 시장이 19.2%로 뒤를 이었고 △이낙연 전 총리 9.6% △한동훈 전 대표 9.0% △원희룡 전 장관 8.0% △오세훈 시장 5.8% △우원식 의장 2.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9.3%를 기록하며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25.9%)는 응답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60대는 과반이 넘는 50.3%가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70대 이상(48.9%) △20대 이하(45.4%) △50대(42.0%) △30대(41.1%) 등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대권 후보들 중에서 높은 지지도와 함께 비호감도도 높게 나타나는 건 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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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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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 2025.01.09  12:07
    이놈들은 대놓고 이런기사 올리네 나라 돌아 가는 꼴이 어쩐가좀 봐라 니들이 한짓이다
    되도 않는놈 대통령 만들어서 나라꼴 이렇게 만드는데 일조한놈들아 이제는 정신 차려야지 윤맷돼지 점마 하는짓을 봐라 동네 깡패두목도 저렇게 비겁하지는 않아야 어지간히 해가 기래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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