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 뮤지컬 ‘웃는남자’, 오늘(9일) 개막


입력 2025.01.09 10:28 수정 2025.01.09 10:2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뮤지컬 ‘웃는 남자’가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네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그린다.


이번 시즌에서 ‘웃는 남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등 이전 시즌부터 함께해 온 기존 캐스트와 뉴 캐스트 도영이 합류해 4인 4색 그윈플렌이 함께 한다. 또한 우르수스 역에는 서범석·민영기, 조시아나 역에 김소향·리사, 데아 역에 이수빈·장혜린 등이 합류한다.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된 ‘웃는 남자’는 초연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동시에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경신했고,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작품상 등 4개의 뮤지컬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모두 섭렵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2022년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전국 17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웃는 남자’의 공연실황영상은 박스오피스 2위(2019.11.25 메가박스 예매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 번째 시즌에서도 화려한 귀환으로 흥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써나갈 작품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