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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 17’, 베를린영화제 간다


입력 2025.01.11 18:11 수정 2025.01.11 18: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 시각) “‘미키 17’이 다음 달 13일 열리는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안DB

봉 감독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건 2014년 ‘설국열차’ 이후 11년만이다. 당시에도 ‘설국열차’는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 됐다.


‘미키17’은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일종의 복제 인간.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는 게 영화 골자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국내 개봉일은 다음 달 28일이고, 글로벌 개봉일은 3월 7일이다. 이번 베를린영화제는 2월 13~23일에 열리기 때문에 정식 개봉에 앞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를 연기했고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패틴슨은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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