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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채 금리 전구간 하락···美·韓 기준금리 인하 영향


입력 2025.01.13 10:14 수정 2025.01.13 10:15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국채 WGBI편입 발표 등도 영향

개인 42.5조 순매수…외국인도 74.9조 '사자'

ⓒ금융투자협회

작년 장외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에서도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855%로 전년 대비 0.331%p 하락했다. 2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2.765%로 전년 대비 0.497%p 내렸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미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우리나라 1분기 GDP성장률 역시 예상을 상회해채권시장의 금리가 상승했으나이후 연초수준으로 되돌림했다“며 ”하반기에는한은과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국채 WGBI편입 소식 등 강세요인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연말 대통령 탄핵소추 등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나전년대비로는 전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통안채를 중심으로발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5조8000억원 줄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111조3000억원 불어나면서 282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는 전년대비 9000억원(0.4%) 감소한 222조7000억원이 발행됐고 통안증권은 41조8000억원(32.3%) 감소한 87조7000억원이 발행됐다.금융채는 여전사 등의 채권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7조5000억원(5.8%) 증가한 321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년 대비 31조7000억원 늘어난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ESG 채권 발행은 녹색채권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해 11조2000억원 줄어든 64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작년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수요예측금액은 전년대비 11조원 증가한 44조2000억원,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61조3000억원 늘어난 227조원으로 집계됐다.참여율은 513.7%로 전년 대비 14.8%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년 대비 474조7000억원 증가한 4959조9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2조4000억원 늘어난 20조3000억원이다.


개인의 경우 채권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국채, 특수채, 기타 금융채등에서 전년 대비 5조원 증가한 4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작년에 국채 47조6000억원,통안채 16조5000억원 등총 74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년 대비 25조2000억원 늘어난 268조1000억원 수준이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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