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관 98.6% 상단 이상 제시…확약 비중도 10%
오는 14~15일 일반청약…이달 24일 코스닥 입성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스테라시스가 희망밴드(4000~4600원) 상단인 4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19개 기관이 참여해 124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6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68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약 98.6%(미제시 7%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3개월 확약을 포함해 약 10%를 기록했다.
기관들은 아스테라시스가 가진 기술적인 차별화를 통해 통증저감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침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 특히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비즈니스와 강력한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른 실적 성장을 유도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매출 성장에 따른 CAPA 확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인허가 관련 자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시장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서의 인허가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는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성공 경험으로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의 성장 가속화,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혁신 미용 의료기기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