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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9조→14조원 확대


입력 2025.01.16 10:07 수정 2025.01.16 10:07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현행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지만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원 대상은 주점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배제한 서울 및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다.


한도 증액분 5조원은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80%를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본부(서울지역)에 배정하기로 했다.


오는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한도 증액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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