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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하나카드와 복지기금 1억원 조성…최저기준 연금수급자 76명에게 환원


입력 2025.01.20 12:00 수정 2025.01.20 13:4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저소득 산재연금 수급자 생활안정자금 후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연금수급자 생활안정자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연금수급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수준의 연금을 수령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하나카드와 체결한 업무협약(2011년 11월)에 따라 조성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 적립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최저수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 중 장해등급, 수급기간 등을 고려해 76명을 선정, 1인당 100만원을 후원한다.


그동안 산재보험 적용 확대로 인해 산재 신청이 증가하면서 산재연금 수급자도 지속 늘어나 2024년 12월 기준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증가했다. 이들 중 평균임금이 낮아 최저보상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1%이다.


이번 후원 사업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연금수급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근로복지공단과 금융기관 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은 산재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단과 민간의 좋은 협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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