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9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영국의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초연 무대를 선보인 이후 9년 만의 재연에 오르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이지나 연출이 대본 각색 및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며 작곡 김문정, 연출 송현정, 천유정, 김성수 편곡∙음악수퍼바이저 등 창작진이 의기투합한다.
이번 재연에는 유현석, 윤소호, 재윤, 문유강, 최재웅, 김재범, 김경수, 손유동, 김지철, 김준영 등이 캐스팅되어 인간의 아름다움, 욕망, 탐욕, 쾌락에 대한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감정과 관계를 밀도 있는 섬세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의 상징이자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고 쾌락과 욕망에 빠져 드는 미모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뮤지컬 ‘라파치니의 정원’ ‘홀리 이노센트’ ‘살리에르’ 등에 출연한 유현석과 뮤지컬 ‘마타하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랭보’ 등에 출연한 윤소호, 뮤지컬 ‘서편제’ ‘또! 오해영’ ‘창업’ 등에 출연한 SF9의 재윤,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한 문유강이 출연해 재연의 아름다움을 이끈다.
탁월한 지성과 위트로 만인에게 사랑받는 런던 사교계의 중심이자 지성의 상징 헨리 워튼 역은 최재웅·김재범·김경수, 런던의 촉망 받는 화가로 아름다움의 순수를 믿고 숭배하는 예술가이자 도리안의 초상화를 그린 배질 홀워드 역은 손유동·김지철김준영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3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