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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출근길 영하 17도까지 떨어져...이렇게 추운데 창문을 열라고?


입력 2025.02.05 00:01 수정 2025.02.05 00:0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연합뉴스

오늘(5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와 같은 맹추위가 이어진다. 또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춥다.


또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남서부내륙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상 적설은 ▲서해5도 3~8㎝ ▲경기남서부 1㎝ 내외 ▲대전·세종·충남 3~10㎝(많은 곳 충남남부서해안 15㎝ 이상) ▲충북중·남부 3~8㎝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 3~10㎝ ▲울릉도·독도 10~40㎝ ▲경남서부 1~5㎝ ▲경북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중산간 5~15㎝ ▲제주도해안 3~8㎝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내외 ▲경기남서부 1㎜ 내외 ▲대전·세종·충남 3~10㎜ ▲충북중·남부 5㎜ 내외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 5~20㎜ ▲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 5㎜ 내외 ▲울릉도·독도 10~40㎜ ▲경남서부 5㎜ 미만 ▲경북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10~30㎜가 되겠다.


아침 최저 온도는 -17~-3도, 낮 최고 온도는 -7~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내 난방이 필수인 것처럼 실내 환기도 필히 해야 할 시기다. 최근 두통이나 비염 등의 질환이 심해졌다고 느낀다면 특히 환기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공기의 오염은 단순 건강의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폐렴,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뇌졸중, 폐암 등의 질환을 유발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외 공기만큼 오염된 실내 공기 역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난방 기기의 사용이 흔한 요즘 같은 때는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 실내 활동에 의해 생기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의 다양한 오염물질이 실내 공기의 질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오염 물질은 밀폐된 실내에서 높은 농도로 축적되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이다.


실내 공기의 오염 원인은 다양하다.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생활 오염 물질, 악취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향초나 디퓨저, 결로 현상에 의한 습기와 곰팡이 등이다. 결로 현상은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할수록 잘 발생하는데, 특히 추운 겨울철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 벽이나 창문 등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로 이어지기 쉽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선 오전, 오후, 저녁마다 30분씩의 환기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대기 침체로 인해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어 가급적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실행하도록 한다. 또, 음식 조리를 할 때엔 후드 사용은 물론 환기를 시킨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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