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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캐피탈, 1억5000만달러 해외 자금조달


입력 2025.02.06 14:08 수정 2025.02.06 14:08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 전경.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캐피탈은 대만계 시노팩 은행(Bank SinoPac), 타이신 은행(Taishin Bank) 및 홍콩계 대주단으로부터 미화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175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약정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 미화 1억 달러를 인출할 예정이며 차입 기간은 최초 인출일부터 3년이다.


이번 사례는 여신업계 최초로 해외 신용등급 없이 국내 신용등급(A+ Stable)만으로 성사된 해외 자금조달로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달 건은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메리츠캐피탈은 최근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조달처 다변화를 통해 국내외 조달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 신용평가 및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리츠캐피탈 관계자는 "해외 신용등급이나 그룹사의 보증없이 단독으로 해외 자금조달에 성공한 업계 최초 사례"라며 "메리츠금융그룹 및 메리츠캐피탈의 안정성과 해외 신인도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급격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침체된 금융시장에서 좀 더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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