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번화가 인근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버스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고,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소방 및 치안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항공기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쌍발 엔진 킹에어 기종으로, 추락 당시 2명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항공기는 상파울루 시내 공항에서 이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고 한다.
브라질 공군 등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