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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SC제일은행서 57억 금융사고…명의도용 전세사기


입력 2025.02.10 10:33 수정 2025.02.10 10:3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피해금액 14억원에서 23억원 규모

손실금액은 미정, 경찰에 사건 이첩

시중은행의 ATM 모습. ⓒ 연합뉴스

부당대출에 이어 주요 시중은행들에서 약 57억 원에 이르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 7일 각각 22억2140만원, 19억9800만원, 14억679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세종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과 연관됐다. 사기자들의 세입자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빌려 지역은행에서 불법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에도 금융사고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기간은 각각 국민은행은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 SC제일은행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다.


정확한 피해 금액은 미정이다. 은행들은 경찰조사를 통해 피의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이 나서고, 손실 금액 회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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