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심각한 정신질환이면, 교단에 서서는 안 돼"

임태희 경기교육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1일 자신의 SNS에 심각한 정신질환을 가진 경우 교단에 서면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먼저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될 공간인 학교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어제 대전에서 발생했다"며 "더할 수 없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셨을 유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정신질환이면, 교단에 서서는 안된다. 임용단계 중 검증, 근무 중 문제는 없는지, 주위 평가 등 걸러내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특수한 사건"이라며 "자칫 일반화 돼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는 선생님들까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