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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민간 싱크탱크와 對美 통상전략 협업 강화


입력 2025.02.20 06:00 수정 2025.02.20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정인교 통상본부장, 민간 연구기관장 간담회 주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對美)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관세 등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이 잇달아 발표됨에 따라 우리의 영향과 대응전략을 본격적으로 마련하는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하여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 가동해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싱크탱크들도 업계를 대변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전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관 원보이스로 대미 통상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참석한 연구기관 수장들도 기관별 대미 통상 중점 연구 분야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의 대미 대응 논리·메시지·아웃리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민간 싱크탱크와 긴밀히 협업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고위급 방미 등을 통해 미국 통상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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