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KG그룹은 KG스틸,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연이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각 계열사가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 증대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G스틸은 2023년 주당 200원에서 25% 증가한 주당 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KG스틸은 배당 성향을 높이는 한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KG케미칼은 2024년 주당 배당금을 130원으로 증가시키며,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한다. KG케미칼은 또한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3개년 동안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별도 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5% 자사주 소각을 예고했다. 주당 배당금은 2023년 420원에서 500원으로 대폭 늘려 배당 확대를 실현할 예정이다.
KG모빌리언스는 2024년 1주당 220원의 결산 배당을 계획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당할 예정이다.
KG그룹 관계자는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증대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주 및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