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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중국서 사전예약


입력 2025.02.20 18:15 수정 2025.02.20 22:36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지난달 초 시작...예약건수 54만 돌파

데이브 더 다이버 다운로드콘텐츠(DLC) '인 더 정글'. ⓒ넥슨

넥슨이 중국 지역에서 글로벌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서비스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초 중국 앱 마켓 탭탭(TapTap)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넥슨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는 사전 예약 시작 후 지난달 24일 기준 iOS 플랫폼에서 예약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현재도 54만건의 예약 건수와 53만 건의 찜하기 수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 버전 개발은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이 맡았다. 퍼블리셔는 탭탭 운영사이자 '소녀전선'·'벽람항로' 등을 퍼블리싱한 중국 게임 기업 XD가 담당한다. 민트로켓은 넥슨코리아 산하 스튜디오에서 지난해 11월 넥슨코리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게임 개발사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다. 같은 해 닌텐도 스위치, 이듬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도 나오며 작년 12월 기준 전 세계에서 500만장이 팔렸다. 해양 탐사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4월 영국 아카데미(BAFTA) 게임상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넥슨은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확장,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데이브 더 다이버의 중국 판호(유통권) 발급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출시일도 미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데이브 더 다이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준비 중”이라며 “수요가 컸던 중국을 우선으로 하나, 이후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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