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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 개소…향후 팬데믹 대비


입력 2025.02.21 17:49 수정 2025.02.21 17:49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1일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질병관리청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가 21일 개소했다. 앞으로 글로벌 생물자원의 안전한 보관과 활용을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글로벌생물자원센터는 총 1255㎡ 규모로, 400만개 이상의 생물자원 샘플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변종 감염병 출현 및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생물자원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면서 자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해 정부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글로벌생물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현재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에서는 약 21만개의 임상 샘플과 병원체를 보관 중이다. 향후 국내외에서 수집된 다양한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의 안전한 보관과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가 생물자원 확보와 활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향후 팬데믹 대비 백신연구에서 질병청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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