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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와 미국민 존경”…사과에는 선 그어


입력 2025.03.01 10:09 수정 2025.03.01 10:1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대통령. ⓒ XINHUA=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고성 끝에 파국으로 끝났음에도 존중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열린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사태 확산에 선을 그었다.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은 미국의 안전보장 조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다 의견 충돌이 벌어졌고 결국 고성이 오갔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희토류 광물 협정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파국으로 치달으며 공동 기자회견 일정마저 취소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인터뷰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우리는 정직해야 한다. 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 러시아를 막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는 안보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우리는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만 강력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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