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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주거정책 ‘1000원 주택’,…“접수 첫 날부터 높은 관심”


입력 2025.03.06 11:39 수정 2025.03.06 11:4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중앙홀에서 '1000원주택' 예비입주자로 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집 드림’의 ‘1000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사업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모집 공고 이후 하루 20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접수 첫날인 6일 오전부터 접수처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많은 신청자가 몰린 만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청 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 등으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됐으며,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입주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오는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주택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안정적인 삶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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