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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어린이박물관, 전시물 전면 개편해 10일 재개관


입력 2025.03.09 11:01 수정 2025.03.09 11: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최신 전시 유행 반영

재단장 후 오는 10일 문을 여는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린이박물관은 2012년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이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2022년부터 최신 전시 유행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전시실 등 박물관 시설을 전면 교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부터 1년간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개편 사업으로 전시물을 전면 교체했다. 동반 가족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박물관을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장을 마친 어린이박물관은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주제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는 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험하면서 해양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탐구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전시는 1부 ‘바다로 모험을 떠나요’, 2부 ‘바다와 더불어 살아요’, 3부 ‘바다로 내일을 꿈꿔요’ 로 구분한다.


1부에서는 어린이들이 바다 탐험가가 돼 바닷속 괴물 이야기와 항해 도구 체험 등 미지의 바다를 탐험한다.


2부에서는 바다와 관련한 소리와 색 등 감각 체험과 해양 문화유산 학습을 통해 우리 가까이 살아 숨 쉬는 바다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3부에서는 해저도시를 통해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고 기후위기와 해양생물 보호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새로 마련한 공간 ‘섬마을 놀이터’에서는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놀이와 감각 체험물을 준비했다.


어린이박물관은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일에는 5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6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해 1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박물관 전시 특별 해설,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배우고 해양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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