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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강물에 던져 죽이고, 女관광객 집단성폭행…악명높은 그 나라


입력 2025.03.10 15:35 수정 2025.03.10 15:3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해당 사진은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심각한 성범죄로 악명 높은 인도에서 이번에는 이스라엘 관광객 등 여성 2명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동행한 남성 한 명은 강물에 던져져 익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10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함피시(市)의 한 호수 부근에서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그가 홈스테이 형식으로 묵는 집의 인도인 여성이 별을 구경하던 중 참극이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는 인도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 남성 관광객 3명도 함께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인도인 남성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들 관광객에 접근한 뒤 남성 관광객 3명을 주변 운하에 던지고 여성 2명을 구타해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운하에 던져진 남성들 중 미국인을 포함해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나머지 인도인 1명은 이틀 뒤인 9일 오전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피해 여성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20대 인도인 남성 2명을 사건 이틀 뒤인 9일 체포해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도주한 또 다른 1명을 쫓고 있다.


피해자인 홈스테이 집주인은 범행 전 범인 한 명이 휘발유를 구하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물었고 또 다른 한 명은 100루피(약 1600원)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관광객들이 가진 돈이 없다고 말했지만 범인들이 계속 돈을 요구해 보다 못한 한 남성 관광객이 20루피를 건넸다.


하지만 범인들은 이후에도 계속 관광객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이런 일을 벌였다고.


잦은 성폭행 사건이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인도에서는 하루에 약 90건의 성폭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2022년 보고됐다.


이번 사건은 동부 도시 콜카타의 한 국립병원에서 지난해 8월 여성 수련의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남성이 수주 전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일어났다. 당시 사건으로 병원에서조차 여성이 안전하지 않은 현실에 공분하며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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