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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이병헌도 못 피한 ‘이 질환’...나에게 온다면?


입력 2025.03.17 09:08 수정 2025.03.17 09:08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유튜브

이병헌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이병헌은 ‘SNL코리아’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도 영광스럽지만, 약간 울렁증 같은 게 있다. 무대 위에 서거나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 탓에 약간 벌거벗겨진 느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SNL' 생방송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 '갑자기 거기서 공황이 오면 어쩌나'라는 생각했다. 자기 자신으로 (무대에) 나오는 것이 배우들한테 익숙하지 않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떤 역할을 맡아 그 사람로서 내가 행동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할 일이 없다. 내가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병원 외에도 김구라, 윤종신, 정형돈, 이상민, 씨스타 소유 등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유 없이 불안...공황장애 무엇이길래?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많은 증상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빠지는 등 과호흡이 생긴다.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고,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증상도 나타난다.


속이 불편해서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얼굴이 뜨거워지거나 몸이 떨리는 오한이 오기도 한다.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고 자제력을 잃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두려움이 몰려오고 땀이 갑자기 많이 흐른다. 현기증이 오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10분 내 가장 심해지고 1시간 이내로 지속되며, 대게 주 2회 정도 나타나기도 한다.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로 인한 증상 호전이 나타나려면 8~12개월 정도 약물을 먹고, 이후 점차 약물의 양을 줄여나가게 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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