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관세청,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착공식


입력 2025.03.27 14:58 수정 2025.03.27 14:59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AI 기반 X-Ray, 화물 자동 이송설비 도입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 기대

고광효 관세청장이 27일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에서 열린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에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지난 2014년 지금의 김포 고촌 물류단지 내에 약 6000평(1만9296㎡) 규모로 개소해 현재까지 해상 운송되는 국제 이사화물의 약 80%를 처리하고 있다.


관세청은 국제이사화물의 물동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센터 내 통관검사장의 처리 한계를 보완하고자 증축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은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약 2000평(5915㎡) 규모로 증축된다. 증축이 완료된 이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 검색기, 화물 자동 이송설비 등 최첨단 스마트 검사장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통관검사장이 증축되면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양이 3배 이상 증가해 평균 7일 정도 소요되는 국제이사화물 통관 소요 시간은 약 2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국제이사화물에 대한 검사량이 증대되고 AI 기반 엑스레이 검색기를 활용한 정밀 검사가 강화돼 마약 등 위해 물품 반입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국제 이사화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필수 시설인 만큼 증축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국민의 국제이사 편의와 사회안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