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석유에서 수소의 시대로' 그린수소 심포지엄 개최

수소 연구기관·기업 300여명 참석

기술·정책 동향 공유

한국동서발전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2025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2025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은 수소관련 연구기관·기업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그린수소 심포지엄이다. 동서발전과 한국수소와 신에너지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심포지엄에 앞서 '수소산업 미래전략 산·학·연 세미나'를 열어 수소전문기업, 지역대학,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오후부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이관영 KAIST 교수의 '석유에서 수소의 시대로'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과 동서발전의 그린수소 연구개발 추진현황 발표를 이어나간다.

전문가 초청강연은 ▲국내외 그린수소 추진사업 현황 및 정책동향(황윤주 한국수소연합 산업지원실장) ▲차세대 수전해(SOEC) 기술개발 현황(박진수 미코파워 기술개발본부장) ▲수소,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동향(박정극 한국전력연구원 부장) ▲열공급형고온연료전지(SOFC) 배열활용 현황분석(신기열 영남대학교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북평산단에 있는 열공급형 연료전지, 그린수소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삼척시에 있는 강원 최초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수소시범도시 등 수소산업 운영현장을 견학하며 동서발전과 동해지역 수소생산·공급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임희조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은 "그린수소 심포지엄을 통해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소산업 기술 경쟁력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