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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현장 찾은 오세훈 "일상 찾는 날까지 전방위 지원"


입력 2025.03.28 15:01 수정 2025.03.28 15:0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소방장비 50대, 소방인력 137명 긴급 추가 지원

필요한 물품 지원 위해 현장서 실시간 조사 중

산불 완진 후 복구 지원 위한 장비 및 물품 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지자체 차원을 넘어 모든 방안을 동원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진압에 투입된 서울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재난구호금의 신속한 집행과 방재 인력·장비의 적기 투입을 위해 서울시의회와도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 더 폭넓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헬기 1대를 비롯해 펌프차 20대, 탱크 25대 등 소방장비 50대, 소방인력 137명과 긴급구조통제단 지휘차와 특수구조단장을 피해 지역으로 긴급 추가 파견했다.


산불로부터 대피한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이불, 의류, 기저귀, 영양제 등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실시간 조사 중이다. 또 시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서울광역푸드뱅크 등과 연계해 추가 지원 물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 피해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이재민 지원과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미리 확보해 요청이 있는 곳에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민과 자원봉사 인력이 머무를 수 있도록 수안보 공무원연수원을 제공하고 기술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관리자문단을 파견해 지역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불이 완진되면 시는 일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간호, 전기, 보일러 등 전문 기술자를 보유한 서울시 재난 대응 전문 바로봉사단 500여명과 서울시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지역 이재민이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앞으로도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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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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