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숭어’ 선정

골다공증·빈혈 예방에 좋아

4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왼쪽)와 숭어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멸치, 숭어를 선정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칼슘 함량이 타 어종에 비해 높아 ‘칼슘의 왕’이라고 불린다.

멸치에는 뼈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인 핵산과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숭어는 보리 이삭이 패는 시기인 4월에서 5월 사이에 주로 잡힌다. 이 시기 숭어는 특히 맛이 좋아 ‘보리숭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수라상에도 자주 올랐다고 전해진다.

숭어는 동의보감에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언급했을 만큼 영양분이 풍부하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숭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고소하여 회로 즐겨 먹는데, 매운탕이나 튀김·구이로 요리해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